"강압수사 규탄", 서울교통공사 노조 서부지검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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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공사) 산하 3개 노조 공동행동이 18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강압수사를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노조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집회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공사 직원 2명에 대한 수사 철회 촉구를 요구했다.
김명희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역무1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는 평소 2~3인만 근무하는 이태원역에 참사 당일 26명의 직원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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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서울교통공사(공사) 산하 3개 노조 공동행동이 18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강압수사를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노조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집회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공사 직원 2명에 대한 수사 철회 촉구를 요구했다. 공사의 책임은 역사 내로 한정된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이들은 대표자 발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위현복 서울교통공사올바른노조 역무본부장은 역사 내에선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태원 역에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업소와 역에서 이를 예방했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사가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명희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역무1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는 평소 2~3인만 근무하는 이태원역에 참사 당일 26명의 직원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집회 이후 서울서부지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엔 공사 직원 3083명이 참여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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