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밀집 아파트, 더샵 아르테 2월 분양

최봉석 2023. 1. 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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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를 맞이하며, 학부모 사이에서 학세권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자리잡은 3040세대가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학교 밀집지역 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3위는 강동헤리티지자이(12월 분양, 53.99대 1)은 서울신명초등학교와 신명중학교가 단지로부터 300m 내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일원)을 통해 '더샵 아르테'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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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교학교 밀집지역 아파트…. 유해시설 없고 교육환경 우수해
- 지난해 4분기 청약 경쟁률 상위단지 3곳 모두 인근에 학교 위치해

새 해를 맞이하며, 학부모 사이에서 학세권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자리잡은 3040세대가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학교 밀집지역 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8만 359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12만 9천984 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입자 비율로 살펴보면 46.4%로 아파트 구매자 중 절반은 3040세대이다. 주택 구매 주 수요층이 3040세대로 이동하자 학세권(교육시설과 가까운 아파트)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분기(10월~12월)에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3개 단지 공통점은 단지에서 도보권에 학교가 위치해 있는 학세권 단지였다. 1위인 ‘갑천2트리플시티 엘리프’(11월 분양, 99.27대 1)는 반경 1km내에 원신흥초, 원신흥중, 대전체육고교 등이 몰려있다. 2위는 양정자이더샵SK뷰(10월 분양 58.88대 1)로 단지에서 도보 10분 대에 양정초등학교, 양동여자중학교, 양정고등학교 통학이 가능하다. 3위는 강동헤리티지자이(12월 분양, 53.99대 1)은 서울신명초등학교와 신명중학교가 단지로부터 300m 내에 위치해 있다.

업계에서는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수요자들일수록 단지와 학교와의 거리를 따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교육기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2년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한 곳에서 거주할 집을 선택하는 성향이 강해서다. 또한 학교 주변은 유해시설이 들어올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것도 인기 이유다. 실제로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3조(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 시설이 밀집된 곳은 교육 분위기가 좋고 유해시설이 없어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매매거래가 잘 된다.”라며 “전월세 대기수요도 많기 때문에 자녀가 없는 수요자들도 투자 상품으로 접근해 분양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에도 초, 중, 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일원)을 통해 ‘더샵 아르테’를 분양한다.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세대가 일반분양 한다. 단지 주변으로 구월서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500m 내 위치하여 초, 중, 고교 모두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또한 ‘더샵 아르테’가 들어서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입주한 아파트는 총 7만 3,439세대로 이 중 입주 10년 이상(2012년 이전)의 아파트가 4만 9702세대로 전체의 67.6%이다. 반면 5년 이내(2017년 이후) 입주한 새 아파트는 1만 5,820세대로 전체의 31.8%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입지까지 좋은 새 아파트의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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