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도 구창모의 풀 시즌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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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구창모는 한 시즌에 어떤 이야기를 쓰게 될까.
NC 다이노스 구창모에게 올해는 정말 특별하고도 중요한 해다.
구창모는 "나에게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시즌을 앞두고 좋은 계약을 했고, 대표팀까지 발탁이 되면서 책임감도 커졌다. 이번 시즌 들어가기 전에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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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건강한' 구창모는 한 시즌에 어떤 이야기를 쓰게 될까.
NC 다이노스 구창모에게 올해는 정말 특별하고도 중요한 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최대 7시즌을 NC와 함께하는 팀 최초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며 바쁜 2023년을 보내게 됐다.
평소와 다르게 빨리 비시즌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는 구창모는 최근 박민우와 함께 제주도로 넘어가 평소보다 이르게 시작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구창모는 "나에게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시즌을 앞두고 좋은 계약을 했고, 대표팀까지 발탁이 되면서 책임감도 커졌다. 이번 시즌 들어가기 전에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다"고 전했다.
언제나 그랬듯 최우선 과제는 건강. 구창모는 "수술했던 부위는 아무런 이슈 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 더 이상 다른 곳도 아프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며 "피칭을 해도 무방할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대회 전까지 아프지 않게 준비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WBC 출전으로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창모는 "3월에 경기를 하는 경우가 없었으니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몸을 급하게 만들면 부상이 오기 때문에 여유있게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다. 잘 준비한다면 그 부분은 잘 이겨내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여러 차례 부상으로 고전한 탓에 구창모는 아직 규정이닝을 달성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19경기 111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한 '에이스' 구창모의 성공적인 복귀는 분명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나도 풀 시즌을 치렀을 때가 내 스스로도 많이 궁금하다"고 웃은 구창모는 "올 시즌은 뭔가 다를 것 같다. 여태까지 목표로 삼아왔던 규정이닝도 달성할 것 같고, 좋은 느낌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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