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틀대는 ‘불의 고리’… 인니-일본 돌아가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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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상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34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전 7시34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페마탕시안타르에서 남서쪽으로 153㎞ 떨어진 해저에서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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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상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34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전 7시34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분석 결과를 인용해 “술라웨시섬 고론탈로주로부터 남남동쪽으로 6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관측됐다”며 “국내 영향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앙은 남위 0.05도, 동경 123.18도, 지진 발생 깊이는 147㎞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USGS 측정치보다 높은 6.3으로 지진의 규모를 발표했다. 다만 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이 빈번한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한다. 미국·멕시코·칠레 서해안, 일본, 대만, 필리핀, 뉴질랜드가 모두 ‘불의 고리’에 포함된다.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국토 전역엔 활화산이 120여개나 존재한다.
새해 들어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 돌아가며 규모 6 안팎의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페마탕시안타르에서 남서쪽으로 153㎞ 떨어진 해저에서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50분 일본 시즈오카현 남쪽 687㎞ 해역에서 규모 6.1, 그 하루 전인 지난 15일 오후 8시37분 일본 오키나와현 남서쪽 217㎞ 해역에서 규모 5.3으로 땅이 흔들렸다. 지난 10일 오전 2시47분 인도네시아 암본 남남동쪽 430㎞ 해역에서는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불의 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한국도 지진에서 안전한 곳은 아니다.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지난 9일 새벽 1시28분쯤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3.7로 측정됐다. 당초 규모가 4.0으로 추정돼 지진조기경보가 발표됐고, 한밤중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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