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수사' 진재선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낸 진재선 대구고검 검사(49·사법연수원 30기)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진 검사는 2004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정책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진 검사는 이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승진해 '고발 사주 의혹'과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의혹' 등의 초기 수사를 지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문재인 정부 말기에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낸 진재선 대구고검 검사(49·사법연수원 30기)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진 검사는 2004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정책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에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연을 쌓아 한때 '윤석열 사단'으로 꼽혔다. 그러나 '조국 수사'를 기점으로 법무부와 검찰이 충돌할 때 법무부에서 일하면서 추미애 당시 장관을 보좌해 윤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다.
진 검사는 이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승진해 '고발 사주 의혹'과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의혹' 등의 초기 수사를 지휘했다. 지난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는 이정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단행된 인사에서 한직인 대구고검 검사로 밀려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그런거인줄 몰랐어요"…빼빼로 사진 올렸다가 '진땀' 뺀 아이돌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야박한 인심, 바가지는 없다…1인당 한끼 '1만원' 들고 가는 제주식당들[디깅 트래블] - 아시아경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몸무게 38㎏까지 빠져 병원 갔던 연예인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