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춥지 않습니다!”…해군 SSU, 열정의 혹한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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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SSU) 100여명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을 이틀 앞두고 실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해군은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일대에서 SSU 100여명이 참가하는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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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 구보·바다 입수 진행…“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도록”
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SSU) 100여명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을 이틀 앞두고 실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해군은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일대에서 SSU 100여명이 참가하는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면서 심해잠수사의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SSU는 혹한기 훈련으로 맨몸 구보와 바다 입수 등을 진행했다. SSU는 특수 체조와 단체 구보로 몸을 데우고, 실제 구조작전에서 착용하는 오리발(fin)과 마스크 물안경 등을 착용한 뒤 바다에 입수했다.
SSU는 이날 지정된 구간을 전속으로 헤엄치며 국내외 여러 구조 현장에서 기른 작전 능력과 정신력을 입증했다. 전날에는 해난구조전대와 63해상항공전대가 협동으로 해상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항공구조훈련를 펼쳤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철인중대 경기가 열린다. 구조작전대대 5개 중대별 각 1팀, 교육훈련대대 1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과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 각 1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달리기, 고무보트 페달링, 핀마스크 수영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해군 관계자는 “혹한기 내한훈련의 목적은 극한 상황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SU는 서해훼리호 참사(1993), 세월호 참사(2014), 헝가리 유람선 참사(2019), 해경헬기 추락사고(2022) 등 국가적 차원의 재난 수습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작전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낙탄한 북한 미사일 잔해 인양 작전에도 투입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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