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도우미’가 있는 경로당에는 신바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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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확대해 '신바람 나는 경로당'으로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에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90억원을 들여 행복도우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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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경북도가 올해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확대해 ‘신바람 나는 경로당’으로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에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90억원을 들여 행복도우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도우미들의 조끼·가방·수첩 제작비와 식비 등을 포함한 복리후생 예산을 신설했고 행복도우미 20명을 더 늘였다.
또 행복도우미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기술, 프로그램 개발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시군 간 연합교육, 벤치마킹 등을 권장해 지역 간 사업수준의 격차를 줄여 복지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경북도가 실천하는 대표적인 노인 복지정책이다.
그간 마을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던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노인들의 건강, 여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봉화군 노인복지관은 ‘오지마을 복지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을 고안해 경로당(40곳) 노인들에게 랜선 프로그램 667건을 제공했다.
다른 시군들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1-3세대 원예활동인 ‘함께 행복 가꾸기’, 각종 동아리 활동 활성화, 우울증 등 마음이 힘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지원관리팀(마음치유)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경북도는 시군 간 연계 프로그램, 음악 특화 활동 프로그램 등 한 단계 더 질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위기노인 지원시스템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발굴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대하는 행복도우미의 역할이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행복도우미의 처우를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내 경로당들이 신바람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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