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 19일부터 ‘화재 위험’ 업소용 튀김기 4만개 리콜
이지영 2023. 1. 18. 13:03
린나이코리아가 장기간 사용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업소용 가스 튀김기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소방청 화재 분석 자료와 린나이코리아가 제출한 제품 사고 조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튀김기 제품의 차유판(튀김기에서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철판)에 기름 찌꺼기가 쌓여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5년간 린나이코리아의 튀김기 제품 관련 화재는 279건에 달한다.
이에 린나이코리아는 국표원과의 협의를 통해 2016년 10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업소용 가스 튀김기 6개 모델 3만9556개를 19일부터 전량 무상으로 점검·수리한다는 방침이다.
수리는 리콜 제품의 차유판을 제거하고 기름 찌꺼기 퇴적을 막아줄 히트커버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히트커버 부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름 탱크를 교체해 준다.
리콜 대상 제품을 사용 중인 업소는 린나이코리아 홈페이지(www.rinnai.co.kr), 고객지원센터(☎1577-7300) 또는 이메일(recall-fryer@rinnai.co.kr)을 통해 수리를 신청하면 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날 50대로 보더라"…90세 가천대 총장이 밝힌 인생의 기적 | 중앙일보
- 축구 생중계 중 야릇한 女소리…BBC방송사고로 뒤집은 진범 | 중앙일보
- '6740만원 BMW' 내놓은 편의점…실제 설 선물로 팔렸다 | 중앙일보
- “내 남편의 바람을 고백합니다” 이래야 아옳이가 돈을 번다 | 중앙일보
- 車 블랙박스 방향 바꿔논 아내…불륜 증거 잡았는데 유죄? | 중앙일보
- 흡연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에 '니킥' 날린 20대 여성의 최후 | 중앙일보
- 이재명과 손 잡은 男이 김성태? SNS에 퍼진 이 사진 진실 | 중앙일보
- "당신도 먹어줘" 여에스더, 우울증 없는 남편에 약 권했다…왜 | 중앙일보
- 124억 들인 마틴 루서 킹 조형물..."음란행위처럼 보인다" 논란 (사진 2장) | 중앙일보
- "천재 아닌데 독특했다" 노벨상 1순위 오른 서울대 전설의 남성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