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지원사격… 맨시티에 강한 손흥민, 부활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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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도 사람"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른 비판이 이어지자 적극 반박한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을 많이 못했다. 그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은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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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도 사람”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른 비판이 이어지자 적극 반박한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을 많이 못했다. 그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은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의 발언은 ‘히샬리르송의 복귀에 따른 경쟁이 손흥민의 경기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 후에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4골에 그치며 주춤하자 부정적 여론이 새어나오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감쌌다. 그는 “히샬리르송 등 다른 선수들로 인한 압박이 있든 없든 손흥민의 득점을 바란다”며 “난 손흥민이 훈련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것을 봤다. 그 노력이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연결될 때도 있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기록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18일 현재 10승 3무 6패(승점 33)으로 5위에 올라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4위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 2무 4패)보다 5점 뒤처져있다. 특히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 4경기에선 1승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시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리그 최고수준의 ‘강적’이지만,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두 경기에선 1대 0, 3대 2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에 강했다. 맨시티전에 15차례 나가 7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는 손흥민의 골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에선 2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EPL 100골 클럽 가입도 주목된다. 손흥민은 EPL 통산 97골을 기록 중이다. 3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100골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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