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목표는 기본과 기초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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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3년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미래교육의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임 교육감이 구상하고 있는 경기교육의 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정책을 도민, 언론인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며 경기교육의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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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3년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미래교육의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임 교육감이 구상하고 있는 경기교육의 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정책을 도민, 언론인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당선 후 지금까지의 기간은 새로운 경기교육의 설계도를 만들고 기초를 닦은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구상하는 내용을 제대로 실행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이 교실 속에서 교육과정을 함께 이뤄가는 교육의 중심"이라며 "학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며 경기교육의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어린이집 급식비와 간식비 지원방안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어린이집 유아와 유치원 유아의 급식에 차별이 있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우선 재원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재정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인권과 교권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 인권이 중요한 만큼 교권의 균형도 중요하며, 학교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 자율급식 방안과 관련해서는 "조사했더니 학생들은 급식의 맛과 양, 시간을 가장 중요시하더라"며 "학생의 만족도를 계속 살펴보면서 급식의 질과 맛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자율, 균형, 미래를 기조로 기본과 기초를 겸비한 미래인재를 기르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며 "학생이 달라지고, 선생님이 달라지고, 학교가 달라졌다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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