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용 크레인 스프레더 국산화 완료

장정욱 2023. 1. 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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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용 크레인이 컨테이너 화물을 들고 내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더(spreader)의 국산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기술로 개발한 스프레더는 이러한 문제점은 보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해당 스프레더를 실제 운영 중인 항만터미널 크레인에 장착해 실증하고 다른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장착해 다른 하역 장비와의 호환성 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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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동투자형으로 국산화 성공
부산항만공사가 민관 공동투자형 과제로 국산화에 성공한 스프레더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용 크레인이 컨테이너 화물을 들고 내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더(spreader)의 국산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공동투자형 과제로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자했다. 하역설비 전문기업인 한미테크윈(주)과 선박·항만기술 전문기업인 (주)케이알엔지니어링이 참여했다.


스프레더는 컨테이너 크레인, 트랜스퍼 크레인, 셔틀캐리어 등 컨테이너 화물 양·적하 작업에 필수적인 장치다. 다만 국내에는 해당 기술과 제작기업이 없어 유럽과 싱가포르 등 해외제품을 현장에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스프레더는 고중량 화물 처리와 하역작업 때 충격 등으로 수리·부품 교체 등 유지보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해외 기술진 입국 지연이나 부품 납기 장기화 등으로 장비 운용률 저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에 국내기술로 개발한 스프레더는 이러한 문제점은 보완했다. 나아가 충격 완화에 뛰어난 탄성 소재 우레탄 적용으로 플리퍼(스프레더가 컨테이너를 잡을 때 위치를 잡아주는 기구) 파손 최소화와 정비 공간을 확보한 구조설계로 작업자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더불어 기존에 별도로 관리하던 사용자 지침서, 장비도면 등을 접촉식 화면(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한눈에 확인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장비운영과 정비 편의성을 제공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해당 스프레더를 실제 운영 중인 항만터미널 크레인에 장착해 실증하고 다른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장착해 다른 하역 장비와의 호환성 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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