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 대전' 볼 수 있다면···사우디 사업가, VIP 티켓 구매에 '3억 34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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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업가가 '메호 대전'을 보기 위해 거액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업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PSG) 맞대결을 보기 위해 거액을 지불하면서 VIP 티켓을 지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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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업가가 '메호 대전'을 보기 위해 거액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업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PSG) 맞대결을 보기 위해 거액을 지불하면서 VIP 티켓을 지불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알나스르와 알힐랄 연합팀과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친선전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바로 21세기 최고의 축구 라이벌 메시와 호날두가 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메시와 호날두는 오랜 시간 발롱도르를 양분하면서 세기의 라이벌로 평가받았고, 국내 축구 팬들을 두 사람의 맞대결을 '메호 대전'이라고 불렀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주던 '메호 대전'은 호날두가 지난달 31일 중동으로 떠나면서 끝이 나는가 싶었지만, PSG가 알나스르 선수들과 친선전을 가지면서 '메호 대전' 성사가 임박했다
친선전이긴 하지만 마지막 '메호 대전'이 될 수도 있기에 국내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 팬들이 다시 한번 메시와 호날두가 격돌하는 모습을 기대했고, '메호 대전'을 가장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거액을 쾌척한 사람도 있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사업가인 무샤라프 빈 아흐메드 알 감디는 PSG와 알나스르·알힐랄 연합팀 간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220만 파운드(약 3억 3400만원)를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VIP 티켓 판매는 모금 사업의 일환으로 수익금은 전액 사우디아라비아 자선기금에 기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수비수 장현수(알힐랄)도 연합팀 명단에 포함돼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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