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전·후 '가축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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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방역관리에 나선다.
도는 18일 "현재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지속해서 발생 중이고, 특히 지난 11일에 철원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만큼 설 명절 전·후 특별 방역 활동을 전개해 농장에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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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농장초소·철새도래지 초소 운영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방역관리에 나선다.
도는 18일 "현재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지속해서 발생 중이고, 특히 지난 11일에 철원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만큼 설 명절 전·후 특별 방역 활동을 전개해 농장에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명절 전·후 철새 도래지와 대규모 산란계 농가, 양돈농장·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을 대상으로 명절 전에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명절 후에는 25일에 시·군, 축협 공동방제단 등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오염원을 제거한다.
아울러 명절 전에 농가·축산시설을 특별 점검해 미흡 사항은 개선토록 조치하고 명절 이후에도 현장 점검을 지속해서 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에는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19개소, 통제초소 8개소, 농장초소 37개소, 철새도래지 초소 2개소를 운영하며,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 등 차단 방역도 한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해 질병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농장 밖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오염돼 있다는 생각으로 설 명절 연휴 기간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오염원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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