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니까…" 베호르스트, 텔레스에게 '27번 써도 돼?' 먼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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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웃 베호르스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등번호 27번 유니폼에는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맨유는 '베호르스트의 등번호가 27번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호르스트는 "맨유로 왔을 때 27번이 텔레스의 번호라고 들어 알고 있었다. 지금은 임대 이적으로 떠나있다. 텔레스에게 직접 이 번호를 써도 괜찮냐고 물어봤다. 아무 문제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27번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느낌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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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바웃 베호르스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등번호 27번 유니폼에는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맨유는 '베호르스트의 등번호가 27번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호르스트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등번호 27번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을 소화했다. 번리 소속의 베호르스트는 이번 시즌 베식타시(튀르키예)에서 임대로 뛰다가 계약을 해지하고 맨유로 재임대됐다.
베호르스트는 본인 커리어에 있어 등번호 27번이 처음이다. 에먼(네덜란드)에서 두 시즌 동안 28번을 달았고, 헤라클레스알메로(네덜란드)에서는 19번이었다. 알크마르(네덜란드), 볼프스부르크(독일), 번리(잉글랜드)에서는 9번 유니폼을 받았다. 베식타시에서는 10번이었다.
27번을 고른 이유에 대해 베호르스트는 "먼저 내가 쓸 수 있는 번호를 쭉 살펴봤다. 2에 7을 더하면 9가 되니까 27번을 선택했다.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베호르스트는 197cm의 장신 공격수로 등번호 9번으로 분류되는 정통 스트라이커 역할에 능하다. 숫자 9와 연결시키기 위해 2와 7을 더하는 참신한 발상이다.
베호르스트가 27번을 쓰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것도 있었다. 등번호 27번을 달고 뛰다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한 알렉스 텔레스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다. 맨유는 베호르스트가 맨유에서 임대로 있는 동안 텔레스가 복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베호르스트는 "맨유로 왔을 때 27번이 텔레스의 번호라고 들어 알고 있었다. 지금은 임대 이적으로 떠나있다. 텔레스에게 직접 이 번호를 써도 괜찮냐고 물어봤다. 아무 문제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27번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느낌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맨유에서 등번호 27번을 달았던 공격수는 페데리코 마케다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입고 활약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도 1992년부터 1994년까지 27번을 부여받은 적이 있다. 네빌의 유명한 2번 유니폼은 그 이후였다. 미카엘 실베스트르, 마루앙 펠라이니, 테리 쿡 등도 27번을 달고 뛴 바 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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