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 1312명 늘어...누적 확진자 100만명대

박용주 2023. 1.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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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12명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845명, 2021년 8,808명으로 예측가능하고 통제가능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2~4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인 5차 유행기간 54만 7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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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확진자 발생 2년 11개월 만에 전북 인구 56% 확진

전북에서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12명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31일 도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11개월여 만으로, 누적 확진자 100만명은 전북 인구의 56%에 해당한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529명, 군산 243명, 익산 181명, 완주 75명, 김제 73명, 남원 50명, 정읍 47명, 부안 38명, 고창 22명, 임실 19명, 장수 15명, 무주 10명, 순창 8명, 진안 2명 등 13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백만명대로 들어섰고,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0만 3900여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15%,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15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6278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845명, 2021년 8,808명으로 예측가능하고 통제가능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2~4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인 5차 유행기간 54만 7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에도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의 확진자 나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설 명절연휴에도 비상의료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명절연휴에 도와 시․군에서는 코로나19 의료방역대응 15개반을 운영, 확진자 발생대응, 코로나19 응급환자 병상배정 및 재택치료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호흡기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18개소를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도와 시․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인터넷 포털(네이버, 다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15개소)와 행정안내센터(15개소)도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한다.

노창환 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동절기 예방접종 참여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17일)까지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9.2%, 2차 접종률 88.5%,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5.7%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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