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블유바이텍, 턴어라운드 자신감… “상반기 경영권 분쟁 끝내고 신사업 성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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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은 수본생활건강(이하 '수본')이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 등을 상반기 안에 종식하고 하반기에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을 통한 매출, 이익 등 전 지표의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경영권 소송 기간에는 자금 조달의 주요 창구인 전환사채 발행이 금지되는데 이를 수본측이 악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는 선량한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법적 절차를 통해 상반기 중 경영권 분쟁을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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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은 수본생활건강(이하 ‘수본’)이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 등을 상반기 안에 종식하고 하반기에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을 통한 매출, 이익 등 전 지표의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일부 주주가 우려하는 수본의 경영권 분쟁 소송은 이미 경영권과 관련된 가처분에서 모두 승소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수본이 무더기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임시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임시주주총회결의취소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최근 수본 측은 이에 반발해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가처분에서 승소한 동일 건의 본안 소송(항소)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단지 6% 지분만을 보유한 수본에 실익이 없는 시간 끌기용 소송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경영권 소송 기간에는 자금 조달의 주요 창구인 전환사채 발행이 금지되는데 이를 수본측이 악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는 선량한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법적 절차를 통해 상반기 중 경영권 분쟁을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지더블유바이텍은 매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과학기기 유통 사업에서 신규 글로벌 메이커를 영입하는 한편 오프라인 영업망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전환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사백신 기술을 이전 받는 코비힐 사업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코비힐은 1차로 베로셀 배양을 마치고 2단계 기술 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신사업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것이 1차적 목표”라며 “백신, 이커머스, 건강기능식품 등의 신사업을 확장시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고 소수 주주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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