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자립준비청년 만나…떡국떡 등 설 선물 전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8일 새해 첫 현장행보로 자립준비청년을 만났다.
이날 국민통합위는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자립준비청년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를 찾아 자립지원과 교육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정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해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이라는 창업 취지를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간담회에서 정부와 사회 지원 중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며 주거와 교육, 소득 지원뿐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심리적 지지 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동체가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사회적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과일과 떡국 떡, 약과 등이 들어있는 설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올해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 새해 첫 현장행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립준비청년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지를 지속해서 강조해온 점을 고려해 첫 행선지를 브라더스키퍼로 잡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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