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이태원참사 보강수사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차 시민추모제'에서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1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서울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수사관 등을 보내 경찰 관계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광호(59) 서울경찰청장 집무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김 청장 집무실에서 이태원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울청 홍보담당관실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각종 업무기록을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송치받은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보강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