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의원, 20일 MB 예방…친윤계 견제 정면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18일 "안 의원이 20일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며 "설 명절 인사 차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이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건 '수도권 당대표론'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수도권 당심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안 의원의 이 전 대통령 예방에는 '안철수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18일 “안 의원이 20일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며 “설 명절 인사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를 드리는 차원이지, 그동안 고생하신 이 전 대통령께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건 ‘수도권 당대표론’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수도권 당심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장 출신인 이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을 전면에 내세워 보수정당 지지층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견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은 지난 17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전당대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덕담들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번 안 의원의 이 전 대통령 예방에는 ‘안철수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과거 친이(친이명박) 직계로 꼽혔던 인사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사면·복권됐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 죽이려했지” 김정은 농담에…폼페이오 “응 지금도”
- “아저씨 빌며 맞아”…모텔서 40대 둔기 폭행한 10대들
- “짬뽕에 홍합 빼달라”에… 사장 “손 없어요?” 역정
- “한반도 전쟁시 대피? 걱정말라…생존 확률 ‘0’이니까”
- “이재명-김성태, 이사진 뭐냐” SNS루머 해명한 김남국
- 尹, 스위스 취리히서 동포간담회…‘다보스 포럼’ 참석도
- “尹, 나경원 처신 어떻게 생각할지 본인이 잘 알 것” 저격
- 6개월 만에… KF-21, 4만피트 상공 마하 1.0 돌파 ‘초음속 비행’
- 정권마다 정치보복 논란… “사법부에 판단 위임, 정치권은 승복”
- 尹, 두바이서 UAE 총리와 면담… ‘미래 50년 프로젝트’ 협력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