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주말부부 이유..."무조건 이혼한다고" #불운 끝판왕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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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류승수는 주말부부였던 아내가 합가를 제안했지만 궁합이 안 맞아 아직 합치면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아내 사업장이 대구에 있어 부득이하게 주말 부부를 하고 있다"면서 "결혼한 후에도 궁합을 계속 봤다. 근데 성격이 완전 정반대여서 무조건 이혼한다더라. 결혼하고 나서도 이혼한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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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류승수가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홍서범, 류승수,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주말부부였던 아내가 합가를 제안했지만 궁합이 안 맞아 아직 합치면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아내 사업장이 대구에 있어 부득이하게 주말 부부를 하고 있다"면서 "결혼한 후에도 궁합을 계속 봤다. 근데 성격이 완전 정반대여서 무조건 이혼한다더라. 결혼하고 나서도 이혼한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떨어져 살라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류승수는 아내의 옛 연인의 흔적을 보고 화를 낸다고. 그는 "사실 그런 거 때문에 힘든 거 같다. 불교에서 말하는 집착"이라면서 "저는 '나만 바라봐' 스타일이다. 아내는 전화하면 잘 안 받는다. 아내는 나랑 반대"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성민이 "이 정도면 한 번 헤어져 보는 것도?"라면서 "유명한 무속인, 퇴마사가 떨어져 있는 게 좋다 하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류승수가 "안 그래도 아내에게 '우리 이혼하는 게 어떨까'라면서 회의를 한 적이 있다"며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불운의 제왕을 뽑는 배틀이 붙은 가운데 류승수는 "16년 전부터 매년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요로결석 16회, 지난 7월 신장결석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공황장애 30년이다"면서 "저는 보증 서서 집 3채 날렸다. 투자를 잘해서 알짜배기 3채를 남겼는데 보증 때문에 날렸다"고 덧붙였다.
또 류승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 금정터널이다. 몇 년 전에 KTX가 금정터널 중간에서 기계 고장으로 멈췄던 적이 있는데 그때 안에 있었다. 두시간 반 갇혀있었다"면서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제가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활주로에 5시간 갇혀있었다"고 말해 불운의 끝판왕을 보였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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