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상 2상 투여 개시

이춘희 2023. 1. 18.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비온은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ABN401' 글로벌 임상 2상은 코호트 1(단독요법, exon14 결실)을 대상으로 한다.

에이비온은 이번 임상 2상 코호트1 외에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 치료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온 CI [사진제공=에이비온]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에이비온은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ABN401’ 글로벌 임상 2상은 코호트 1(단독요법, exon14 결실)을 대상으로 한다. 코호트1은 c-MET변이 환자 중 exon14 유전자 결실군에 대해 뛰어난 안전성을 기반으로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단독요법이다.

이번 임상 2상의 1차 목적은 고형암종양평가기준(RECIST 1.1)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하는 것이다. 2021년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 안전성 시험에서는 다른 c-Met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주요 3등급 이상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인 부종, 저알부민혈증, 간독성을 비롯해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약물의 반응성 측면에서도 종양이 50% 이상 감소한 환자 상태가 1년 반 이상 유지된 케이스도 확보했다.

에이비온은 이번 임상 2상 코호트1 외에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 치료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 안에 글로벌 임상2상 두 번째 코호트 프로토콜 개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병용 임상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ABN401의 첫 코호트 투약이 시작된 만큼 조속히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호트1의 중간 결과 도출을 연내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유효성으로 라이선스 논의가 더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