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민선8기 군민 맞춤형 조직 본격 가동[북부경남]
경남 함양군은 보건소 분과, 3개과 명칭변경, 6개 담당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이 지난 연말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민선8기 군민 맞춤형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소멸 위기극복, 민선8기 공약사업 등 역점시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달라진 함양군 조직의 주요내용은 군민의 맞춤형 건강 돌봄과 코로나 19, 정신건강, 치매 등 다양한 보건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를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2개과로 개편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발전담당관내에 농촌협약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과 인구청년 업무를 총괄토록 하여 함양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노인복지 강화를 위해 주민행복과를 노인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조정을 통해 군민이 쉽게 관련부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산삼엑스포과를 산삼항노화과로 변경, 기존 산삼업무와 항노화 업무에 집중해 산삼산업화의 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방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발전담당관에 지역활력담당을, 독거노인의 생활민원처리를 위해 민원봉사과에 생활민원기동담당을, 체계적인 장애인복지사무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과에 장애인담당을, 중대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도시과에 중대재해담당을, 효율적 의약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의약담당을, 지방상수도의 체계적 유지관리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에 유수관리담당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계묘년 새롭게 출발하는 함양군 조직을 통해 군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정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일념통천(一念通天)의 굳은 마음으로 새로운 함양, 군민 모두가 바라는 함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민원 접수부터 결과 통보까지 편하게”…산청군, 민원후견인제 운영
경남 산청군은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해 민원인들이 편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원후견인제는 복합민원 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장애인,노약자 등) 신청 민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담당급 이상 공무원을 지정해 민원접수부터 처리결과 통보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안내 및 상담을 지원한다.
민원 지정 분야는 △건축 △개발허가 △사회복지 △세무 △환경 등 13개다. 군 10개 부서 담당급 이상 25명의 공무원이 민원후견인으로 지정돼 상담 및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청군청 민원실 내 접수창구에서 민원 접수 시 후견인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복잡한 행정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이번 민원후견인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설 연휴 종합대책 본격 추진…주민불편 제로화
경남 거창군은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 25개 세부 추진대책이 포함된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한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설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각종 방역 관련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를 전후로 중점·일반관리업소 1626개소, 문화·종교시설 160개소, 사회복지·외국인시설 519개소,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운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 방지 대책으로는 다중이용시설 6개소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설 연휴 4일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신속·정확한 산불발생 감시 및 진화체계를 확립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대책반을 편성하여 설 성수품 20종, 중점관리품목 60종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군민 2094세대와 보훈가족 1293명에게 위문품 전달, 독거노인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연휴기간 동안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식품권도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신속한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한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한파로 인한 급수관 파열 상황 대비 상·하수도 및 비상급수 관리 상황실 운영 등으로 연휴 기간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설 명절 전 완료 적극 당부
경남 합천군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사망자 중 95%가 60세이상으로 사망위험이 높은 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오미크론바이러스에 대응하는 2가 백신으로 기존백신보다 예방효과가 1.56배~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백신은 화이자(BA.1, BA.4/5), 모더나(BA.1, BA.4/5) 4종으로 접종대상은 기초접종완료자로 마지막 접종일 기준 90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사망화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또는 60세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찾아가는 방문접종팀을 운영하며 보건지소로 방문하는 접종을 4회 실시해 현재 5117명을 접종했고 60세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45.2%로 경남에서는 상위권이지만 60세이상 고령인구가 많은점을 감안해 동절기 추가 접 종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경 합천군보건소장은 "60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된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설 명전 전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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