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CEO "지금은 배당귀족 투자가 최고의 투자전략"

김나영 2023. 1.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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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리트홀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의 경제 환경에선 배당주 투자가 최선의 투자전략이라며 강력 추천하고 나섰다.

리트홀츠 자산운용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조시 브라운은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세에 반하는 반등에 속지 말고 배당주를 고수하라"며 "배당금 귀족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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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리트홀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의 경제 환경에선 배당주 투자가 최선의 투자전략이라며 강력 추천하고 나섰다.

리트홀츠 자산운용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조시 브라운은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세에 반하는 반등에 속지 말고 배당주를 고수하라”며 "배당금 귀족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기업들이 배당금을 연속해서 인상한 기간에 따라 ‘배당 성취자(Dividend Achievers)’,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배당 왕(Dividend King)’으로 구분한다.

배당 귀족은 25년 이상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준 기업을 의미하며, 지난해 기준 총 65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배당 귀족 ETF로는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NOBL)가 있다.

브라운 CEO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 현금 흐름이 좋은 회사, 양질의 대차대조표, 특히 국제적인 가치의 국제 주식과 같은 것들이 추세가 향하고 있는 곳이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폭락한 미 증시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상승했다. 현재까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 4%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해 6%가량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은 투자자들에게 한걸음 물러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금리 상승 환경에서 (증시의) 2주 연속 상승이 올해 남은 기간이 어떻게 진행될지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왜 우리 모두는 페니스톡(주가가 1달러 미만인 주식)과 비트코인의 단 7일간의 상승 때문에 매우 명백하게 지배적인 추세인 것을 갑자기 끝내고 싶어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큰 그림으로, 앞으로 경제에 대한 일종의 그림이 확실하지 않는 금리 상승 환경에 있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퀄리티와 현금 흐름 및 배당금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들은 매번 이렇게 한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각본대로 작동한다.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말고 움직임을 예측하려고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S&P500의 배당귀족 ETF인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NOBL)는 이날 0.47% 하락 마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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