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경찰, 민주노총 압색…"北지하조직 'ㅎㄱㅎ' 단서 포착"
이보람, 오욱진 2023. 1. 18. 09:14
경찰과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을 18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 등 안보수사 당국은 최근 제주 ‘ㅎㄱㅎ’ 사건 수사 도중 관련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ㅎㄱㅎ’는 제주지역 진보정당 전·현직 간부와 농민단체 간부 등이 조직한 지하조직으로, ‘한길회’의 초성을 딴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국정원은 이들이 북으로부터 반정부 투쟁, 한미군사 훈련 중단 등 지령을 받아 이행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날 50대로 보더라"…90세 가천대 총장이 밝힌 인생의 기적 | 중앙일보
- “내 남편의 바람을 고백합니다” 이래야 아옳이가 돈을 번다 | 중앙일보
- "당신도 먹어줘" 여에스더, 우울증 없는 남편에 약 권했다…왜 | 중앙일보
- 車 블랙박스 방향 바꿔논 아내…불륜 증거 잡았는데 유죄? | 중앙일보
- 흡연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에 '니킥' 날린 20대 여성의 최후 | 중앙일보
- 124억 들인 마틴 루서 킹 조형물..."음란행위처럼 보인다" 논란 (사진 2장) | 중앙일보
- "천재 아닌데 독특했다" 노벨상 1순위 오른 서울대 전설의 남성 | 중앙일보
- 어둠 속 딸 유골 몰래 묻었다…암매장꾼 된 유족의 기구한 사연 | 중앙일보
- '직회부 꼼수' 허찔린 여당...민주당 당황시킬 '2소위 꼼수' 찾았다 | 중앙일보
- "뻥 뚫린 남산뷰"…94억 아파트 맞은편 서울시장 관사 부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