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UAE발 호재, 구체화 필요...금투협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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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호재에 대해 긍정적인 뉴스지만 구체화를 기다릴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투자 협력도 증시 수급에 있어 주목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양국의 금융투자 부분 협력이 증시 수급에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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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호재에 대해 긍정적인 뉴스지만 구체화를 기다릴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투자 협력도 증시 수급에 있어 주목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5일 한국-UAE 정상회담을 통해 UAE의 30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이 도출됐다. 투자 소식이 알려지고 관련 테마주에는 차익실현이 발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기대감은 대체로 수주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재료가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수주가 실체로 나타나야 한다”며 “국가대 국가로 300억달러 투자는 언급된 상황으로 구체화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UAE 투자 계획이 대규모 경제 프로젝트와 맞물리는 시점이지만 투자는 장기간 이뤄지는 것으로 불확실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실체를 확인하고 나서 진입해도 기회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09년 12월 바라카 원전 계약의 경우 수주 소식이 나오기 전부터 주가가 선행했지만 수주 이후 호재가 1년 이상 지속됐다”면서 “실체가 나타나면 랠리는 단기에 끝나지 않고 동시에 종목 간 옥석 가리기도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중동 국가의 한국 주식 보유 규모가 팬데믹 랠리와 긴축 국면을 거치면서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양국의 금융투자 부분 협력이 증시 수급에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동의 실물투자는 특정 분야에 집중돼있는데 금융투자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군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첨단 산업 분야에 있어 영향력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식시장이 안정 국면에 들어서면 벤처투자에 있어 중동 국부펀드의 역할론이 강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른 국가의 펀드 대비 고수익 성향을 지니고 성장 산업 투자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나타낸 바 있어 비 플랫폼에 집중됐던 투자가 다른 성장 산업으로도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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