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 꼼짝 마”… 경기도, ‘현장중심수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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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현장중심수사'에 나선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을 고강도 집중 수사해 불법사금융을 뿌리 뽑겠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1월부터 5월까지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의 미등록 대부 행위와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을 집중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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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현장중심수사’에 나선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을 고강도 집중 수사해 불법사금융을 뿌리 뽑겠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1월부터 5월까지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의 미등록 대부 행위와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을 집중 수사한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행위를 수사한다.
연중으로는 관계부처와 협업한 온라인상 신종수법 단속과 예방활동 및 수사단서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을 확대·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수사는 신고·제보 피해자 집중 모니터링 수사단서 확보 후 즉각 수사관들이 피해자를 방문해 피해 진술을 받는 ‘현장중심수사’ 방식을 도입한다.
불법사금융 관련 제보는 도민이 한 번의 신고로 수사·피해구제 및 회생 등을 지원받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가능하다.
도 특사경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이자율 최고 3만1000%의 살인적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황금대부파’ 검거 등 불법대부업자 194명을 적발한 바 있다.
아울러 2020년 2월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40곳(2020년 16곳, 2021년 8곳, 2022년 상반기 16곳), 대학교 5곳(2021년), 산업단지 11곳(2020년 4곳, 2022년 7곳)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불법 대리입금 피해의 표적이 되는 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도내 고등학교 11개소 14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광덕 도 특사경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사회적 약자를 노린 경제 범죄행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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