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맨유 떠나나? 웨스트햄이 임대 영입 고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웨스트햄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해리 매과이어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중앙 수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과이어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턴이 중앙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을 영입할 경우 약화될 수 있는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울버햄턴이 이미 영입 제의를 해 거절당한 상태이지만, 다시 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이 선택한 대체 선수가 바로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현재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중앙 수비수로서 4번째 옵션으로 꼽힌다. 라파엘 바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 경쟁에서 앞서 가고 있다.

매과이어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치러진 7경기 가운데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와 리그 경기, 찰턴과 카라바오컵 경기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였다. 2019년 8000만 파운드의 거액에 이적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맨유가 최근 리그에서만 5연승을 포함해 10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매과이어에게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크지 않다. 현재 맨유는 최소한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와 함께 세네갈 대표팀 출신의 포르모스 멘디(아미앵)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191cm의 장신에 22세로 아직 젊은 수비수다. 경험에선 매과이어보다 부족하지만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까지 아미앵과 계약이 되어 있고, 이미 렌의 700만 파운드 이적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된 적이 있다.

사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