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그룹,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新사업 시동… ‘케어랩스’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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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운영기업 케어랩스가 원익그룹에 합류했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 평균 18.8%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5년 내 시장 규모가 63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뷰티케어 산업 수요는 이미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국내 선두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케어랩스 사업 부문과 원익그룹 의료 사업 오랜 역사 및 국내외 네트워크는, 향후 글로벌 1등 사업화를 향하는 과정에서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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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국내 1위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운영기업 케어랩스가 원익그룹에 합류했다.
케어랩스는 최근 두 달 간에 걸쳐 진행된 모든 매각 절차가 순조로이 완료됨에 따라, 원익홀딩스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과정에서 평가된 케어랩스의 기업가치는 약 2700억원으로, 원익홀딩스는 총 620억원을 투자해 케어랩스 지분 23.2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회사 측은 과거 1981년 시작된 원익그룹의 전신 사업 부문 중 하나가 의료기기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원익그룹 성장의 역사 속 오랜 기간 축적돼 온 의료산업 네트워크가 케어랩스 산하 굿닥, 바비톡 등의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익그룹은 ▲반도체 ▲IT ▲서비스 ▲유통 ▲로봇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국내외 총 14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3조원 규모 국내 굴지의 중견그룹이다. 이번 케어랩스 인수에 직접 나선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기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반도체 및 2차전지 사업 부문에서 나아가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채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첫 단추 삼아 성장시켜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 평균 18.8%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5년 내 시장 규모가 63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뷰티케어 산업 수요는 이미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국내 선두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케어랩스 사업 부문과 원익그룹 의료 사업 오랜 역사 및 국내외 네트워크는, 향후 글로벌 1등 사업화를 향하는 과정에서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4월 설립된 케어랩스는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전문기업이다. 헬스케어 미디어 사업 병원과 유저 연결하는 플랫폼 ‘굿닥’과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은 모두 관련 업계 내 국내 최대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외 ▲의료분야 전문 리크루팅 플랫폼 ‘메디잡’ ▲의료 고객 전문 디지털 마케팅 사업 ‘바이브알씨’ ▲CRM S/W ▲처방전보안시스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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