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POSCO홀딩스, 철강수요 상승…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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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아울러 원재료 비용은 전 분기인 3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했지만 전반적 철강 수요 둔화에 따른 철강가격 부진, 반제품 판매 비중 확대, 지난해 11~12월 환율 하락 등 탓에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도 컸을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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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기존 사업가치에 최근 투자가 확정된 리튬사업가치를 합산해 반영한 것이다.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9조8000억원, 영입이익은 83.1% 급감한 400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이 9.1%포인트 줄어든 2.0%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철강재 판매량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따른 조업도 손실로 인해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화물연대 파업도 일부 물량의 출하 차질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업도 부진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에 이어 일회성 복구 비용도 함께 발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재료 비용은 전 분기인 3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했지만 전반적 철강 수요 둔화에 따른 철강가격 부진, 반제품 판매 비중 확대, 지난해 11~12월 환율 하락 등 탓에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도 컸을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달 2열연설비를 포함한 핵심 설비 복구를 완료했고, 일부 소형설비 복구는 남아있으나 조업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생산이 가능할 전망으로 분기 평균 판매량은 850만톤 내외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또 "(지난해) 11월 중국 부동산 종합부양책 발표 이후 올해 철강업종 투자심리(센티멘트)가 개선됐다"며 "부동산 기업 유동성 지원, 완공 지원 등의 조치는 유의미한 철강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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