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도 나섰는데" 서주원 지인들, 아옳이 흠집 내려다 역풍 [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하트시그널 시즌1'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과의 이혼 사유를 '서주원의 외도'라고 밝히자, 서주원의 어머니를 비롯해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아옳이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서주원의 어머니는 최근 아옳이가 이혼의 이유가 서주원의 외도 때문이라며 폭로한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해외에서 거주 중이라 (이혼 소식이 기사화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아들은 언급을 할 것 같지 않아서 그동안의 일을 차근차근 올려볼까 한다"며 "(아옳이가) 범죄 수준의 기사,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했고 그 누구도 막지 못했던 그녀의 주변 환경에 경악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들(서주원, 당시 25세)은 아옳이(당시 28세)와 '나이가 많아서 결혼해야만 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말하며 결혼을 통보했고, 자신이 아옳이에게 "연상녀라 주변 친구들 남편들은 나이가 있어 겨우 20대 초반을 넘긴 아들과 비교가 될 텐데 극복할 수 있냐고 물으니 '단칸방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결혼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결혼 전 자신을 분노케했던 사건도 떠올렸다. 서주원의 어머니는 "해외에 있는 동안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에게 정원에 심은 나무에 물을 주라고 집 열쇠를 맡겼는데 아들이 지방에 가면서 아옳이에게 부탁했고 아옳이가 친정어머니와 집을 둘러보고 갔다더라. 아들 말로는 '천정이 높고 주택 안 규모에 친정어머니가 놀랬다'고 말해서 자신도 알게 됐다며 본인의 실수로 여겨달라고 죄송하다고 했다"면서 "(아옳이 모녀의) 상상 못할 무례함과 얄팍함에 아들의 불행을 직감했다"고 강조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정작 이혼의 원인인 '서주원의 외도'에 대한 내용 없이 아옳이 깍아 내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친의 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아옳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모친에 앞서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측되는 A씨 역시 아옳이의 유튜브 영상에 저격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A씨는 "결혼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요? 이혼 맨 처음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님 유튜브 출연하는 것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시지 않았나요? 신혼생활인지 유튜브하러 결혼한 건지 도대체 눈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 찍고~. 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것 같다고 하셨다던데"라며 남편 밥상을 차려주지 않은 아옳이를 저격했다.
또 "주원님이 240만 원 부르셨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버는데 남편 한 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 하면서 안 한다니까 250만 원, 협의에 주신 거 아니었나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원님이 제시한 재산 분할 금액 낮춰서 주신 거 1원이라도 있으세요?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하고 합의 이혼하신 걸로 아는데"라며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출연시키면서 유튜브 잘 된 거잖아요. 당연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것도 맞고요. 아옳이님이나 시어머니님 관계나 유튜브에서 너무 착하고 밝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너무 멍청하네요"라고 비난했다.
이 역시 네티즌들은 "미슐랭 레스토랑 차려줬는데 남편 밥상 안 차려줬다고 불륜해도 되냐", "유튜버인 걸 알고 결혼했고 그 돈으로 (아옳이가) 레스토랑 열어주지 않았나. 영상도 하기 싫어서 얼굴 살짝 비쳐놓고 250만 원 씩 받아갔으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 아니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주원은 지난 11일 이혼과 상간녀와 아옳이와의 소송 소식이 전해진 후 모든 댓글을 차단하고 잠수를 탄 상황. 설상가상 지인들이 나설 때마다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며 서주원이 아닌 아옳이를 옹호하는 반응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17일, 아옳이도 6일 만에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모두 흘려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보겠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아옳이, 온라인커뮤니티, 서주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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