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3년 연속 무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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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368만7478주 가운데 약 2.98%에 해당하는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은 노사 간의 탄탄한 신뢰감 형성을 통해 혁신 신약 연구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하기 위한 큰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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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368만7478주 가운데 약 2.98%에 해당하는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17일 종가 기준 약 12억8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된다. 기간 만료 후에는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정규 대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년 11만주씩 무상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 3년에 걸쳐 임직원 우리사주조합에 증여한 주식은 총 33만주로, 17일 종가 기준 약 38억원에 달한다. 연이은 무상 출연으로 임직원 동반 성장을 비롯해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향한 임직원 결속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브릿지바이오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출연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나가자는 의미"라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 직원의 결속력을 다져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안정적으로 도약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한 발 전진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은 노사 간의 탄탄한 신뢰감 형성을 통해 혁신 신약 연구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하기 위한 큰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정책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노사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22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우리사주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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