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사경, 올해 불법 사금융 '고강도 수사'

이영규 2023. 1. 18. 0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올해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해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을 고강도 집중 수사한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대학생ㆍ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 집중 수사(1~5월)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행위 수사(7~10월) ▲연중 관계부처와 협업한 온라인상 신종수법 단속 ▲예방활동 및 수사단서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확대ㆍ강화 등 불법사금융 척결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매년 운영 중인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사진=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해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을 고강도 집중 수사한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대학생ㆍ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 집중 수사(1~5월)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행위 수사(7~10월) ▲연중 관계부처와 협업한 온라인상 신종수법 단속 ▲예방활동 및 수사단서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확대ㆍ강화 등 불법사금융 척결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현장 중심 수사' 방식을 도입한다. 현장 중심 수사는 신고ㆍ제보 피해자 집중 모니터링 수사단서를 확보한 뒤 즉각 수사관들이 피해자를 방문해 피해 진술을 받는 수사방식이다.

도 특사경은 2019~2022년 온라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등 불법대부업자 194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연 이자율 최고 3만1000%의 살인적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황금대부파' 검거 ▲92억원 상당 거액의 불법 고금리 대부행위 ▲청소년 대상 불법 대리입금 대부행위자 14명 검거 등이다.

김광덕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고금리로 벼랑 끝에 몰린 사회적 약자를 노린 경제 범죄행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위법행위를 엄중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