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스위스 취리히서 동포간담회…‘다보스 포럼’ 참석도

문동성 2023. 1. 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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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를 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은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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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취리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취리히로 이동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등 3박4일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를 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은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취리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어 “스위스 동포사회는 근면과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함께했다”며 “이제 여러분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스위스 사회 전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계셔서 저도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동포 여러분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수행단, 동포 8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인 전용기편으로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8~19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8일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한다.

취리히=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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