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외국인 전원 교체' 승부수 던진 은희석, 삼성 후반기 반등 이끌까
김영서 2023. 1. 18. 06:27
최근 8연패, 10승 21패 최하위
다랄 윌리스·앤서니 모스 영입
새 선수들로 공격력 극대화 목표
필리핀 아시아쿼터 카드도 검토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2022~23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전원 교체했다. 다랄 윌리스(26·2m1㎝)와 앤서니 모스(29·2m2㎝)를 데려왔다. 최근 8연패에 빠진 최하위(10승 21패)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삼성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 등 등록 절차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 이매뉴얼 테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 둘이 부진하자 결국 전원 교체를 결정했다. 특히 데릭슨의 부상 이탈 후 순위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데릭슨은 17경기만 뛰며 평균 13.8점을 기록한 뒤 짐을 쌌다. 지난해 12월 2일 DB와 원정 경기(62-65 패)가 마지막 출전이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남은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맡았던 테리는 데릭슨의 공백까지 메워야 해 부담감이 컸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테리는 훈련과 경기에서 집중하지 못한다. 멘털이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데릭슨의 임시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조나단 알렛지와는 계약 만료로 이별했다.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던 알렛지는 고양 캐롯으로 떠났다.
삼성은 외국인 교체로 1라운드의 좋은 모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개막 전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삼성은 1라운드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6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윌리스는 스피드와 기술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한 득점으로 공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모스는 파워가 좋은 빅맨이다. 골 밑을 책임져줄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정현과 김시래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주로 사용한다. 국내 정상급 앞선 듀오인 이정현과 김시래에게서 파생하는 투맨 게임은 삼성이 자랑하는 가장 큰 무기다. 윌리스와 모스가 골 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이정현과 김시래의 패턴 플레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새 외국인 선수를 활용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게 은 감독이 후반기에 안고 있는 과제다.
은희석 감독은 전반기 막판에 “선수단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선수단에 변화가 없으면 팀 반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은 팀 득점(73.4점) 어시스트(15.2개) 스틸(5.5개) 모두 최하위다. 여기에 리바운드(33.8개) 8위 등 공격 지표가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합류해 삼성 공격에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상당하다. 외국인 선수 활약에 따라 한 시즌 결과가 달라진다. 수원 KT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한 뒤 5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삼성은 필리핀 아시아쿼터 영입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영입 준비는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다랄 윌리스·앤서니 모스 영입
새 선수들로 공격력 극대화 목표
필리핀 아시아쿼터 카드도 검토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2022~23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전원 교체했다. 다랄 윌리스(26·2m1㎝)와 앤서니 모스(29·2m2㎝)를 데려왔다. 최근 8연패에 빠진 최하위(10승 21패)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삼성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 등 등록 절차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 이매뉴얼 테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 둘이 부진하자 결국 전원 교체를 결정했다. 특히 데릭슨의 부상 이탈 후 순위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데릭슨은 17경기만 뛰며 평균 13.8점을 기록한 뒤 짐을 쌌다. 지난해 12월 2일 DB와 원정 경기(62-65 패)가 마지막 출전이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남은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맡았던 테리는 데릭슨의 공백까지 메워야 해 부담감이 컸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테리는 훈련과 경기에서 집중하지 못한다. 멘털이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데릭슨의 임시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조나단 알렛지와는 계약 만료로 이별했다.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던 알렛지는 고양 캐롯으로 떠났다.
삼성은 외국인 교체로 1라운드의 좋은 모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개막 전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삼성은 1라운드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6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윌리스는 스피드와 기술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한 득점으로 공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모스는 파워가 좋은 빅맨이다. 골 밑을 책임져줄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정현과 김시래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주로 사용한다. 국내 정상급 앞선 듀오인 이정현과 김시래에게서 파생하는 투맨 게임은 삼성이 자랑하는 가장 큰 무기다. 윌리스와 모스가 골 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이정현과 김시래의 패턴 플레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새 외국인 선수를 활용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게 은 감독이 후반기에 안고 있는 과제다.
은희석 감독은 전반기 막판에 “선수단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선수단에 변화가 없으면 팀 반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은 팀 득점(73.4점) 어시스트(15.2개) 스틸(5.5개) 모두 최하위다. 여기에 리바운드(33.8개) 8위 등 공격 지표가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합류해 삼성 공격에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상당하다. 외국인 선수 활약에 따라 한 시즌 결과가 달라진다. 수원 KT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한 뒤 5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삼성은 필리핀 아시아쿼터 영입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영입 준비는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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