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감사를’… 尹대통령 부부, 오른손 가슴에 [포착]

구자창 2023. 1. 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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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17일(현지시간) 3박4일의 스위스 일정에 들어갔다.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한 UAE는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떠나는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앞에 도열한 UAE 측 환송 인사들을 향해 일일이 악수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 탑승 전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채 웃으면서 UAE 측에 작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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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위스 도착… 3박4일 일정 시작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17일(현지시간) 3박4일의 스위스 일정에 들어갔다.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한 UAE는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떠나는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나온 현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향하는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나온 현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짙은 군청색 양복에 노란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김건희 여사는 노란색 치마 정장을 입은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앞에 도열한 UAE 측 환송 인사들을 향해 일일이 악수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 탑승 전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채 웃으면서 UAE 측에 작별인사를 했다. 아랍권 국가에서 가슴에 오른쪽 손을 올리는 건 평화와 감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향하는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의 취리히공항에 도착했다. 18~19일 이틀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연설에 앞서 하루 전 18일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한국 투자협력 등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취리히공과대학에서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한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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