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설 전날 21일 오전 몰리고… 귀경길 23일 오후 절정

심희정 2023. 1. 18. 0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설 연휴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 대수가 519만대로, 지난해보다 23.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설 연휴 동안 이동하는 전체 인원은 2648만명으로,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에 432만명이 이동했던 것과 비교해 22.7% 늘어난 수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동 차량 24% 증가 전망
연휴 4일간 고속道 통행료 면제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작년 9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로 멈춰 있다. 연합뉴스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설 연휴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길은 23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 대수가 519만대로, 지난해보다 23.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고속도로 기준 귀성길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수도권은 심야 철도나 버스를 이용하여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22~23일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서울, 인천, 공항철도 등)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 6곳에서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 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19곳에서는 감시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0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과속·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동안 이동하는 전체 인원은 2648만명으로,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에 432만명이 이동했던 것과 비교해 22.7% 늘어난 수치다. 교통수단은 91.7%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버스(3.8%), 철도(3.0%), 항공(1.1%)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20~24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