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설 전날 오전, 귀경 설 다음날 오후 최다
올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향가는 시간이 귀경 때보다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나흘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정부합동 설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 설보다 22.7% 증가한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의 일일 통행량은 24% 늘어난 519만 대로 예상된다.
고향길 출발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이 21.5%로 가장 많았고 ▶22일 오전(14.2%) ▶22일 오후(12.8%) ▶20일 오후(12.5%) 등의 순이었다. 귀경은 23일 오후가 23.5%로 최다였고 ▶24일 오후(21.0%)▶22일 오후(15.5%) 순이었다. 교통 혼잡은 설 당일과 설 다음 날 가장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향길에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1.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버스(3.8%), 철도(3.0%), 항공(1.1%), 해운(0.4%) 등의 순이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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