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퍼니처와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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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 작품과 벤치의 경계에 있는 아트 퍼니처는 김다은 작가의 ‘구름의 뼈(Skeleton of a Cloud)’. 자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행위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모델의 팔에 감긴 오브제는 채민우 작가가 전개하는 Chaeramic의 ‘Mobius Spring Objet’.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프로 한 세라믹 오브제 시리즈로 스프링처럼 꼬여 있는 형태가 돋보인다.
컬러플한 태피스트리 작품은 텍스타일 디자인 스튜디오 파이브콤마(Fivecomma)의 ‘Grove’. 다양한 텍스처가 조화로운 피스들은 그 자체로 아트 피스지만 행잉 오브제, 러그처럼 일상 속 리빙 제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에코 퍼와 패딩이 믹스된 오브제는 서수현 작가의 ‘Plumpy in Purple(for hanging)’. ‘의자도 추우면 패딩을 입는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쿠션 또는 벽에 걸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다.
리드미컬한 체어는 방효빈 작가의 ‘O-ring Chair2’.금속 선을 말아 동그란 ‘오링’을 만드는 세공법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으로 확대된 오링을 통해 구조와 기법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블랙 & 화이트의 스탠드 조명은 박지선 작가의 ‘Completion of Arc Series_Stand Light’. 원목의 강렬한 선과 활처럼 휜 면재를 맞댄 수직적 형태가 아름답다.
리드미컬한 형태의 의자는 박지선 작가의 ‘Cut-Out Chair’. 서로 다른 축을 가진 선과 면, 입체물의 조합이 흥미롭다.
블랙 벤치는 이영현 & 이상용 작가의 디자인 스튜디오 초곡리(Chogokri)의 ‘Mass’. 시각적인 무게감과 물리적 무게감이 대비를 이루면서 감각의 교란을 경험하게 한다.
스툴은 황다영 작가의 ‘Under The Sea Series-Stool 02’. 바다 생물의 형태와 색을 모방한 ‘언더 더 시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로 원시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핑크색 오브제는 강영민 작가의 ‘1S1T Youngmin Kang PLATUBO-Collection’.플라스틱 폐기물을 켜켜이 쌓아 올려 만든 작품. 일상 사물에서 모티프를 얻은 위트 있는 디자인과 비비드 컬러가 역설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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