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홍보대사된 BTS 지민…"젊은 소비자 잡으려 韓스타 영입"
김지혜 2023. 1. 17. 23:51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은 디올이 BTS 지민을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디올은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이를 알리면서 이번 협업이 지민과 자사 브랜드의 우정을 확고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디올은 또 2023년 여름 컬렉션 의상을 입은 지민의 사진들을 함께 올리면서 "디올의 변치 않는 정신과 고유함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유럽 명품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케이팝(K-pop) 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한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모건스탠리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의 1인당 평균 명품 소비액이 연간 325달러(약 40만4000원)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도 했다.
CNN은 샤넬, 프라다, 구찌, 지방시, 로에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인기 가수·배우를 모델이나 홍보대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해 왔다고 보도했다.
디올은 지민에 앞서 블랙핑크 지수, 엑소 세훈, 배우 겸 모델 남주혁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 남편의 바람을 고백합니다” 이래야 아옳이가 돈을 번다 | 중앙일보
- "날 50대로 보더라"…90세 가천대 총장이 밝힌 인생의 기적 | 중앙일보
- 車 블랙박스 방향 바꿔논 아내…불륜 증거 잡았는데 유죄? | 중앙일보
- "천재 아닌데 독특했다" 노벨상 1순위 오른 서울대 전설의 男 | 중앙일보
- 어둠 속 딸 유골 몰래 묻었다…암매장꾼 된 유족의 기구한 사연 | 중앙일보
- '직회부 꼼수' 허찔린 與...민주당 당황시킬 '2소위 꼼수' 찾았다 | 중앙일보
- "뻥 뚫린 남산뷰"…94억 아파트 맞은편 서울시장 관사 부활 [공관 대수술, 그 후] | 중앙일보
- '50억 北대납' 김성태 미스터리..."두단계만 풀면 제3자 뇌물죄" | 중앙일보
- 사흘 96㎏ 모아 12100원…폐지값 폭락에도 수레 못놓는 할머니 | 중앙일보
- '한국' 하면 '김·치·방'이죠...한복 즐기는 첫 캐나다 女대사의 꿈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