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무인 드론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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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주변에 무인기가 출현해 군 당국이 대응작전을 진행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쯤 기지 외곽에서 소형 민간 상용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 비행체가 접근했다.
대응작전 이후 기지 인근 경찰 140여 명과 한미 군 병력이 출동해 추락한 비행체를 수색했으나 일몰 때까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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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옛 롯데골프장에 배치돼 있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
ⓒ 권우성 |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주변에 무인기가 출현해 군 당국이 대응작전을 진행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쯤 기지 외곽에서 소형 민간 상용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 비행체가 접근했다.
군은 드론방어체계를 이용해 해당 비행체를 추락시켰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응작전 이후 기지 인근 경찰 140여 명과 한미 군 병력이 출동해 추락한 비행체를 수색했으나 일몰 때까지 찾지 못했다.
군과 경찰은 18일 오전 날이 밝는 대로 추락한 드론을 찾기 위한 합동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락한 드론이 대공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세부 사항은 작전보안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넘어왔다가 돌아갔다.
이중 1대는 서울을 1시간가량 배회하며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 인근 상공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가 거짓 해명으로 밝혀져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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