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에 무인기 접근… 軍 대응작전 전개

김철오 2023. 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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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17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근으로 접근한 비행물체를 포착하고 드론방어체계로 대응 작전을 펼쳤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성주 사드 기지 초병이 낮 12시54분쯤 기지 외곽에서 민간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의 접근을 육안으로 발견했다"며 "군은 드론방어체계를 활용해 대응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2작전사령부는 전파교란 장비로 비행물체의 추락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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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작전사령부 전파교란 장비로 추락 유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우리 군의 정찰용 드론.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탐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군이 17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근으로 접근한 비행물체를 포착하고 드론방어체계로 대응 작전을 펼쳤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성주 사드 기지 초병이 낮 12시54분쯤 기지 외곽에서 민간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의 접근을 육안으로 발견했다”며 “군은 드론방어체계를 활용해 대응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비행물체는 프로펠러 4개를 탑재한 수십㎝ 크기의 소형 드론이다. 상용 무인기로 확인돼 대공 혐의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2작전사령부는 전파교란 장비로 비행물체의 추락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장병과 경찰이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했지만, 기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경은 일몰에 따라 수색을 중단했다. 18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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