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후인정 감독 “잘했는데, 범실이 너무 많았다” [V리그]

김찬홍 2023. 1. 17.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했지만, 나오지 않아야 할 범실이 너무 많았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대 3(18-25 25-20 19-25 21-25)으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KB손해보험(승점 18점)은 5위 한국전력(승점 26점)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총 3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잘했지만, 나오지 않아야 할 범실이 너무 많았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대 3(18-25 25-20 19-25 21-25)으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KB손해보험(승점 18점)은 5위 한국전력(승점 26점)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한국민(16점), 황경민(12점)이 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빠진 공백이 컸다. 비예나는 최근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날 한 경기 정도는 쉬는 게 좋다는 판단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후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일단은 잘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결정력이 아쉬웠다”라면서 “나오지 않아야 할 범실이 나와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총 3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현재 후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두고 확실한 주전을 두지 않고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고 있다. 

후 감독은 이점에 대해 “(선수들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서 “선수들에게도 얘기를 했다. 그날 컨디션이 제일 선수,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경기에 보낸다고 했다. 본인들이 어떻게든 경기에 뛰기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근 미들블로커 높이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후 감독은 비예나가 복귀할 경우 아포짓 스파이커 한국민을 미들블로커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후 감독은 “한국민이 (미들블로커) 연습을 시즌 전에도 했다. 한국민이 (미들블로커로)스타팅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풀리지 않을 때 교체 선수로 나갈 수 있게끔 준비를 시킬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안산=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