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미래교육 설계도 완성, 연말쯤 변화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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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 미래교육 큰 설계도가 마침내 완성됐다. 올해 연말쯤에는 교육 변화가 체감되도록 새로운 교육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취임해서 6개월 동안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설계도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IB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기 미래교육 나름의 창의적이고 자율적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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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 미래교육 큰 설계도가 마침내 완성됐다. 올해 연말쯤에는 교육 변화가 체감되도록 새로운 교육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취임해서 6개월 동안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설계도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미래 인재라고 설정한 점이 과거와는 다르다”며 “역량에 관한 문제들은 다양한 수단이 생기고 있다. 중요한 거는 인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구체화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맞는 연령대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한 정책 기조로 임 교육감은 취임 초부터 주창한 자율, 균형, 미래를 거듭 언급하며 자율과 균형을 설명했다.
그는 자율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부터 무슨 일이든지 내가 그 일의 주인인 것처럼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자기가 잘하는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교육이 되고 선생님들이 코칭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균형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균형은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역량”이라며 “내 것만이 옳다. 내가 하는 것만이 있어야 된다는 데서 벗어나 다양성과 균형 감각을 갖추도록 교육해야 된다”고 했다.
이날도 임 교육감은 혁신교육의 한계성을 언급하며 IB교육프로그램(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에서 1968년부터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공식화 했다.
그는 “혁신학교에서 창의적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되어있지만 평가를 해보니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축적되도록 하는 체계적인 조건은 찾을 수 없었다”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과거의 혁신교육에서 지향했던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뭔가 지표삼아서 할 초기단계의 참고로 세계적으로 공인된 IB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IB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기 미래교육 나름의 창의적이고 자율적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임 교육감은 어린이집에 유치원과 같은 수준으로 급·간식비를 지원하려고 한다며 “교육청 소관인 유치원에 비해 보건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의 경우 급식비가 매우 낮게 지원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유치원에 다니느냐, 어린이집에 다니느냐에 따라서 급식 차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정부가 기존 초등 전일제 교육을 개편해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를 올해 시범 도입하는 것에 대해 경기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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