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4득점' OK금융그룹, 비예나 빠진 KB손보 격파 [V리그]

김찬홍 2023. 1. 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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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5-18 19-25 25-19 25-21)로 승리했다.

서브 득점 4점을 포함 10점을 올린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OK금융그룹은 25-18로 1세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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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단.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이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5-18 19-25 25-19 25-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36점으로 4위 우리카드와 격차를 4점차로 벌렸다. 레오가 24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송명근이 13점(공격 성공률 57.89%)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해 5위 한국전력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한국민(16점), 황경민(12점)이 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빠진 공백이 컸다.

1세트 레오의 엄청난 활약이 펼쳐졌다. 11-9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선 3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후 23-17 상황에서도 강력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서브 득점 4점을 포함 10점을 올린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OK금융그룹은 25-18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OK금융그룹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오가 6-7 상황에서 블로킹을 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통증을 호소했다. 레오는 경깅를 강행했지만, 이전과 같은 공격 위력이 나오지 않았다. 2번의 공격이 모두 블로킹에 막히자 뒤늦게 교체돼 코트를 빠져나왔다.

레오가 뒤늦게 코트에 들어왔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이 2세트를 25-19로 승리해 동률이 됐다.

2세를 뺏긴 OK금융그룹은 3세트 정상 전력으로 돌아왔다. 레오는 3세트에 6점(공격 성공률 85.71%)를 올리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차지환도 3점, 박원빈이 2점을 더하며 힘을 실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4세트는 박빙의 대결이 이어졌다. 시소게임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송명근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비디오 판독 끝에 진상헌의 속공이 득점 인정되면서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1 매치 포인트를 잡은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안산=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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