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재계약 협상 난항 겪던 신진호, 인천 이적 결정
김영서 2023. 1. 17. 19:45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로 뛰던 신진호(35)가 인천 유나이티드로 간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진호가 포항을 떠나 인천으로 간다. 구단과 개인 간 합의는 마친 상황이다. 이적료·연봉 부분과 관련해서는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된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포항 클럽하우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신진호가 포항 구단 사무국을 들러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 거로 알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신진호의 메디컬 테스트는 19일 예정됐다.
신진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특히 그는 2022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서 4골·10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처음 선정됐다. MVP(최우수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항을 리그 3위로 올려놓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도 이끌었다.
신진호는 포항과 올해까지 계약돼 있었는데,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였다. 포항 국내 선수 중 이미 최고 대우를 받는 신진호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근거로 더 나은 조건을 바랐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이 중재까지 나서며 계약 기간과 연봉 등에서 신진호가 만족할 법한 조건을 제시했으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신진호는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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