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자는 앞으로 '배달의민족'에서 배달 알바를 못한다?

2023. 1. 17. 19: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죄자에게 칼을 빼든 배달의민족.
배달의 민족

최근 공개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자감독 관리 대상사 중 배달 라이더 등 일용직으로 분류된 인원은 663명이다. 이는 수익성 높은 배달 라이더 일에 수백 명은 넘는 관리 대상자가 몰린 것을 뜻한다. 실제로 법무부 산하 기관인 보호관찰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배달 라이더가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자감독 관리 대상자들도 배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직접 관리하는 대상자 중 상당수가 배달 라이더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의 민족

배달의민족이 칼을 빼 들었다. 오는 2월 14일부터 성범죄와 마약 등 강력 범죄 경력이 있는 라이더들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커넥트 약관을 개정해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배달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정 약관에 따르면 배민 커넥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강력 범죄, 성범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마약 범죄 등의 범죄 경력이 없어야 하고, 배달 계약기간 중에도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이로 인해 처벌받지 않아야 한다. 한편 해당 약관은 신규 배민 커넥트 이용자 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