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영학 녹취록의 '신의 한 수 양 변호사' 왜 수사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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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검찰을 향해 '정영학 녹취록'에서 언급된 '양 변호사'가 양재식 전 특검보가 맞냐고 따져 물으며 "대장동 사건과 연루된 법조계 커넥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녹취록 속 '양 변호사'가 양 전 특검보가 맞느냐"며 "그가 대체 무슨 역할을 얼마나 했기에 대장동 일당들에게 '신의 한 수'로 추앙받고 있는지 수사했느냐.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주변 인사들을 수사한 여력의 10분의 1만 썼어도 대장동 일당과 법조계의 커넥션을 벌써 낱낱이 밝혀내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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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취사선택 사건 실체 밝혀지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검찰을 향해 '정영학 녹취록'에서 언급된 '양 변호사'가 양재식 전 특검보가 맞냐고 따져 물으며 "대장동 사건과 연루된 법조계 커넥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의 전문이 공개되며 검찰이 그간 취사선택해왔던 사건의 실체가 뚜렷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탐사보도전문채널 뉴스타파가 공개한 2014년 11월 5일 자 '정영학 녹취록'에는 남욱과 정영학의 대화가 나온다"며 "남욱이 '진정한 신의 한 수, 저의 진정한 신의 한 수는 형'이라며 정영학을 치켜세우자 정영학은 '절대 아니에요. 진정한 신의 한 수는 양 변호사님이다. '양 변호사님이 개인적으로 최고의 수라고 생각을 하고요'라고 답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뉴스타파 보도에 의하면 정영학이 거론하는 '양 변호사'는 양 전 특검보라고 한다"며 "양 전 특검보는 박영수 전 특검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고 윤석열 당시 특검 수사팀장과도 함께 일했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녹취록 속 '양 변호사'가 양 전 특검보가 맞느냐"며 "그가 대체 무슨 역할을 얼마나 했기에 대장동 일당들에게 '신의 한 수'로 추앙받고 있는지 수사했느냐.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주변 인사들을 수사한 여력의 10분의 1만 썼어도 대장동 일당과 법조계의 커넥션을 벌써 낱낱이 밝혀내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이 '박영수 사단'과 '윤석열 사단'으로 꼽힌다면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은 꼴이니 박 특검이 연루된 50억 클럽도 수사하지 않고, '신의 한 수'로 꼽히던 양 전 특검보에 대한 수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본인이 '윤석열 사단'이라, '박영수 사단'이라 제대로 수사할 자신 없다면 그냥 손을 떼시라"며 "'같은 검찰'이라고 대충 봐주며 야당 대표에 대한 불공정·편파 수사로 이를 덮으려 한다면 검찰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수사, 앞으로 벌일 모든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완전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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