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돌려내!” 오열 속 국조특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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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참사 희생자 고(故) 이지한 배우 아버지)와 부인 조미은 씨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또 한 번 오열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의 야 3당은 단독으로 결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문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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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참사 희생자 고(故) 이지한 배우 아버지)와 부인 조미은 씨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또 한 번 오열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의 야 3당은 단독으로 결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이 대표와 조씨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 도중 내용에 항의하며 회의장 안쪽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국회 관계자들에 의해 막히자 회의장 뒤쪽에서 오열했다. 이 대표는 회의장 밖으로 강제 퇴장당했다.
소란 뒤 이만희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 3당과 합의가 불발되자 퇴장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문위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청문회 참석자에 대한 고발도 반대했다.
회의가 끝난 뒤 이 대표와 조씨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문을 두드리며 “내 아들 돌려내!”라며 오열했다. 이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아버지로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소리쳤다.
야 3당은 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안건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조특위는 이날로 활동 기간이 종료됐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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