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비예나, 허벅지 부상으로 OK전 결장...한국민 투입

안희수 2023. 1. 17. 18: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예나가 OK금융그룹전에 결장한다. 사진=KOVO

갈길 바쁜 KB손해보험이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30)가 결장한다. 

KB손해보험(KB손보)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그동안 컨디션 난조로 이탈했던 주전 세터 황택의가 합류하며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지만, 바로 이어진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선 1-3으로 패했다. 여전히 리그 하위권(6위·6승 14패·승점 18)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생겼다. 주포 비예나가 OK금융그룹전에 결장한다. 경기 전 만난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비예나가 허벅지에 부상이 생겨서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허벅지 근육이 2mm 정도 찢어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현재 훈련도 하고 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전은 쉬고, 21일 삼성화재전에 나서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공격수 기준으로 단신(193㎝)인 비예나는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높은 블로커 벽을 뚫기 위해 오버 페이스를 했다. 후인정 감독도 "실제로 그 경기 뒤에 통증을 호소했다"라고 했다. 일단 한 박자 쉬어간다. 

KB손보는 이전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전 한성정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후인정 감독은 팀이 하위권에 있는 상황에서도 같은 이유로 흔들렸던 황택의에게 휴식을 줬다. 한성정도 같은 조처를 할 생각이다. 홍상혁과 배상진을 차례로 투입할 생각이다. 비예나의 빈자리는 한국민이 나선다. 

안산=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