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 탄소중립 포항 실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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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10년(2017~2026)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지난해 267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목표 200만 그루의 133.6%를, 6년간 총 1504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누적 목표 1200만 그루의 125.4%를 각각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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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철길숲 등 녹화사업추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10년(2017~2026)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지난해 267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목표 200만 그루의 133.6%를, 6년간 총 1504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누적 목표 1200만 그루의 125.4%를 각각 초과 달성했다.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을 확충하고,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 아카데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열어 나무 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했으며,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등 대형 도시숲부터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권 골목 정원까지 다양한 녹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1년도 도시숲에 이어 2022년에는 포항 철길숲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에 승인돼 향후 30년간 약 2000t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받는 성과를 내는 등 도시숲 조성을 통한 흡수원 확보로 탄소중립·부가 수익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됐다.
포항시는 올해에도 공기 정화, 탄소 흡수, 녹색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후변화대응 도시숲과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녹화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인 20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모두가 체감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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